식량 비축제 설립 합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마닐라21일 AFP동양】세계최대식량생산국과 수출국들은 제3차 36개국 세계식량이사회 (WFC) 회의 2일째인 21일 이번 회의의 초점인 국제 식량 비축제를 설립해야한다는 필요성에 합의하고 이를 위해 다량의 식량을 기증할 것이라고 밝힘으로써 WFC의 오랜 숙원인 국제식량 비축제가 곧 실현되게 되었다.
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서독 등 세계최대식량생산국 및 수출국들은 기아와 영양실조를 퇴치하고 식량공황을 지상으로부터 영구히 축출하기 위해서는 식량비축제의 설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는데 「로버트·버글랜드」 미 농무장관은 이날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세계 식량 비축제 설립을 지지하며 이를 위해 2천5백만t의 밀을 기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