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수·합병 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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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최근 들어 대기업들의 기업인수·합병이 활발해져 기업판도에 변화가 일고있다.
대기업들은 76년4월부터 13개월 동안 23개 「그룹」에서 49개를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인수대상업종은 중화학공업을 비롯, 주로 건설·전자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능률협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인수업체가 가장 많은 대 업체는 국제상사 그룹으로 연합철강을 비롯, 연합 물산, 통운, 개발 등 4개 사와 한진 전자 등이며 럭키, 선경, 한생 그룹이 각각 4개 업체를 인수했다.
인수대상기업별로 보면 대부분이 정부역점사업인 중화학공업(20%) 전자(20%) 건설(16%)등에 치중하고있으며 종합무역장사가 계열화를 위해 중소기업의 인수를 많이 하고있고 인수 외에도 자본참가를 합하면 범위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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