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탈린 식 통치비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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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브」, 새 헌법 옹호 연설서
【모스크바4일AP합동】소련 공산당 서기장 「레오니드·브레즈네프」는 신 헌법에 대해 보고하는 당중앙위원회전체회의연설에서 『소련 역사의 상당기간이 불법적 억압에 의해 암혹화 되었었다』고 말해 「스탈린」시대의 공포통치를 공개 비난한 후 『이 같은 불법억압이 결코 되풀이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고 5일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타스」통신을 포함한 소련의 주요보도기관들은 이날 「브레즈네프」가 지난달 24일「모스크바」에서 비공개 리에 열린 소련공산당중앙위전체회의에서 행한 연설문을 일제히 보도했는데 그의 이 연설은 「브레즈네프」가 1964년 소련지도권을 장악한 이후 가장 강력한 「스탈린」의 공개비난으로서 서방외교관들을 경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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