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광구 단독개발 준비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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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한일 대륙붕 협정이 일본국회에서 비준되지 않아 단독개발에 착수 할 경우에 대비, 이미 조광권을 반납한 「텍사코」 「걸프」 「셸」등 미국계 석유회사들과 재교섭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윤하정 외무부 차관은 22일 하오 「리처드·스나이더」 주한미국대사를 외무부로 불러 이 문제를 논의, 미국 정부의 협조를 요청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규하 국무총리는 23일 상오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김성진 문공 장관, 윤하정 외무차관, 유혁인 청와대 정무 제1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광구 단독개발에 따른 대책회의를 열고 문제점을 검토했다.
한편 남덕우 부총리는 경제기획원에서 상공부가 마련한 단독 개발 방안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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