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객들 줄이어 고 장기영씨 빈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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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장기영씨의 부음이 전해지자 빈소가 마련된 자택에는 윤치영 공화당 고문이 맨 처음 다녀갔고 정일권 국회의장, 이후락 전 정보부장, 김용환 재무, 김성진 문공부장관, 언론인 유광렬씨, 김용태 공화당 원내총무, 전택보 천우사 사장, 구자춘 서울시장, 오학진 의원 등이 줄을 이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문상객들은 고인의 넘치는 정열이 식기 전에 작고한 것을 아쉬워하면서 장례대책을 논의했다.
「불도저」「기관차」등 숱한 별명을 갖고 있던 고인은 신문인임을 자랑해 스스로「장기자」라면서 기자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을 기꺼이 여겼다.
그는 또 신문뿐만 아니라 경제계·정계·체육계 등에도 아는 사람이 많고 활약을 많이 해 그 때문에 항상 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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