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4개 주고받는 대접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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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롯데가 한국화장품의 추격을 필사적으로 뿌리치고 6-5로 승리, 2승1무로 실업「리그」의 선두로 부상했다. 10일 서울운동장 야구장에서 2만여 관중이 열광하는 가운데 벌어진 롯데-한국화장품 경기는 금년도 실업야구「빅·게임」답게 4개의「홈런」이 터지는 타격 전으로 멋진 한판을 벌였다.
롯데-한국화장품 경기는 롯데의 8번 예형수가 4타점을 올리는 분전으로 4회까지 4-0으로 앞섰다.
한국화장품은 5회부터 3개의「홈런」으로 추격했으나 끝내 롯데의 필사적인 저지에 굴복, 롯데는 부산시장기 대회의 패배(7-0)를 설욕하고 서울에서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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