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여당분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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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라호르(파키스탄)10일 로이터 합동】부정선거를 규탄하는 데모가 파키스탄 전역에서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9일「푼잡」주 수도「라호르」에서「푼잡」주 의회 개원에 항의하는 데모대가 경찰과 유혈충돌,26명이 죽고「푼잡」주의「레이아」에서 7명이 사망하여 9일 하룻 동안에 33명이 사망한데 이어 10일7명의 야당지지군중이 또 희생되는 등 이틀 동안에 49명이 사망하는 총 선거 후 최악의 반정부 폭동이 일어나「파키스탄」정국은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빠져들었다.
한편「줄피카르·알리·부토」「파키스탄」수상이 이끄는 집권「파키스탄」인민당 (PPP) 소속 일부당원들은 9일 PPP가 압승을 거둔 지난 3월 총선은 부정선거라고 비난하고 PPP를 탈당, 인민민주당이라는 새로운 정당 창설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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