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감축 일정 미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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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김경철 특파원】「카터」미 정권 발족후 미 정부 및 의회의 첫 공식 사절로 한국을 방문하는「레스터·울프」미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아 태 지역 소위위원장은 9일 주한미지상군 철수의 구체적「스케줄」은 아직 입안되지 않았으며 철수시기는 한국군의 현대화계획이 이루어진 연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의회 사절단을 이끌고 아 태 지역 동맹들의 현지사정 파악 차 8일 일본에 도착,「후꾸다」(복전)수상·「하도야마」(구산)외상·「미하라」(삼원)방위청 장관 등과 한반도정세 등을 협의한「울프」의원은 한국으로 떠나기 앞서 이날 일본기자「클럽」에서 이같이 말하고 철수는 한·미·일3개국이 철수 가능하다는 판단이 내려진 시기에 시작될 것이나 그 시기는 한국군 현대화 계획이 이루어진 후가 될 것이므로 최종시기는 한국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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