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가 수상, 심한 부부 싸움|「마거리트」 눈에 시퍼런 멍들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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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캐나다」의 여러 중요 신문들은 최근 수상 부인이 젊은 「록·뮤직」 가수를 따라 「뉴욕」에 잠행했다가 물의를 일으키고 「오타와」로 돌아온 후 「트뤼도」 수상과 격한 부부싸움 도중 남편에게 주먹질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그런가하면 「마거리트」 여사는 남편한테 얻어맞아 한쪽 눈가에 시퍼렇게 멍이 들었다는 보도도 있다.
이 같은 신문 보도들이 나돌자 「트뤼도」 수상의 측근 보좌관들은 수상에게 공식 성명이라도 발표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권유했지만 수당이 벌컥 화를 내는 바람에 「마거리트」 여사의 『멍든 눈』에 관한 사실 여부에 언급하기를 꺼리고 있다.
수상 보좌관 측근 소식통들은 「트뤼도」 수상 부처가 이번일 때문에 법적으로 별거하는 사태까지 발전된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고 말하고 있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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