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이 김정일 후계 지명한건 반당분자 숙청 공 세운 때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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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9일 합동】 북괴 김정일이 김일성의 후계자로 지명된 가장 큰 이유는 김정일이 ①지난 66년 북괴 노동당중앙위 제4기 제15차 전체회의에서 김일성 독재체제에 반기를 들어온·반당·반혁명종파주의자의 적발 및 숙청에 앞장섰고 ②반당·반혁명 종파주의자의 숙청 후 소위 당원증을 재발급 하는 사업에 공을 세운 것이 크게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일본의「교오또」통신이 9일 보도했다.
공동통신은 이같은 사설이 지난 8일 조총련이 학습조 지도자를 동원, 일본 각 지방에 있는 조총련계 동포에게 북괴정권의 후계자 추대사실과 의의를 선전하는 내부자료 및 보고「메모」에 의해 판명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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