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낚시에 주의를…서천서 1명 익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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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해빙기 빙상낚시가 결국 인명피해를 가져왔다. 지난 19일 서천 문산저수지로 나간「삼봉」의 정상훈총무가 20일낮12시쯤 빙질이 나빠 회원들을 철수시키고 자신도 철수하다 얼음이 꺼져 목숨을 잃고 말았다.
해빙기는 얼음이 두꺼워도 별로 힘을 받지못하기 때문에 안전에 특별한 배려가 요청된다.
○…지난주말은 대부분의 저수지가 녹아 물낚시와 빙상낚시를 함께 할 수 있었다.
예당언발·문방·도둔등은 물낚시를 했고 고삼·귀래·용화등은 얼음낚시를 했는데 다음주부터는 빙상낚시가 불가능할 듯. 조황은 이렇다할 곳 없이 편작을 하회했다.
○…지지난주 좋은 씨알로 낚시꾼들을 바쁘게 했던 고삼이 약간 고개를 숙였다. 「현대」가 학교앞·방앗간 앞에서 김학수씨 31·5cm 월척2수에 준척7수, 평균 5∼산수를 했고 「대지」가 상류 수초에 앉아 20cm급으로 평균20수를 넘겼다. 「신촌」「상도」도 15cm 이상으로 15∼30수를 올려 평작은 됐다.
○…연밭으로 나간 「청우」는 상류서 수초구멍치기로 4수의 월척과 20수의 준척을 끌어냈다. 나왔다하면 25cm이상, 또는 아주 잔챙이였는데 이철희씨의 32·5cm가 최대어였고 평균은 5수정도. 문방에서 물낚시를 한 「양」은 박영민씨 32·6cm등 월척은 2수가 나왔으나 전체적으로 씨알이 잘았다. 「아현」이 나간 도둔수로는 해빙수로답게 잡는 재미를 만끽. 떡밥이 잘들어 15∼20cm급으로 50∼80수씩을 올렸다. 오송수로의 「삼선」은 이만못해 평균이 15∼24cm로 10여수씩이었다. 예당은 「동보」가 나가 중류서 물낚시로 평균15∼30수씩이었고 이춘택씨는 3kg을 넘겼다.
○…아직도 얼음낚시를 할수있는 귀래에는 5대의 「버스」가 몰렸는데 조황은 좋지 않았다. 「솔」이 이인환씨 31cm월척에 평균이 2∼15수, 「풍전」이 21cm이상으로 3∼10수씩했고, 「세일」도 비슷했는데 빙질이 약해 오후2시쯤 모두 철수했다. 「대흥」이 나간 반송은 얼음은 좋았으나 3∼10수의 평균이었고 「신당」이 나간 용화도 얼음은 35cm두께로 안전했으나 평균이 4∼5수로 부진했다.
◎화요낚시
▲고삼 ◇대지 99-9977 ◇등보 91-7703 ◇용산 792-3979 ◇신촌 32-6565 ◇상도 68-8384 ▲강화 ◇대흥 29-3388 ◇인왕 73-4960 ▲문방 ◇솔 777-1530 ▲학지 ◇신당 53-4708 ◇현대 93-7221 ◇독립문 73-3502 ▲예당 ◇응두 94-4709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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