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사무요원 활동비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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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화당은 최근 당사무국요원들에 대한 활동비(봉급)를 평균 26%인상, 1월부터 소급 실시.
공무원·일반기업체의 봉급이 해마다 인상된데 비해 지난3년간 활동비를 올려주지 못한 공화당은 요원사기침체를 은근히 걱정해왔으나 당 고위층의 특별배려로 이번에 인상을 단행케 된 것.
올려 받아도 활동비는 부장급이 20여 만원, 10년 근무자가 16만원 내외여서 아직도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 사무국요원의 불평. 그러나 당 간부들은『활동비가 봉급과는 성격이 다르다』며『당의 형편과 필요에 따라 지급되는 만큼 봉급처럼 연례인상은 어렵다』고 설명. 공화당의 인상소식에 유정회측은『우린 아직 인상계획조차 없다』(권효섭 행정실장)며 어려운 살림을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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