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성직자 2백9명 체포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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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마닐라 16일 UPI동양】「필리핀」정부가 금주 초 2백9명의 「가톨릭」성직자 및 평신도들에 대해 반역과 반란 및 소요선동혐의로 집단체포령을 발표함에 따라 정부당국과 「가톨릭」교회간의 불화가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가톨릭」교회 소식통들은 이날 UPI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남부「필리핀」내의 성직자 및 평신도들에 대한 이 같은 체포령은 국가 전복 활동에 간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4명의 주교를 포함한 1백56명의 성직자 및 평신도들에 대한 지난주의 체포령을 대체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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