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성명에 만족한 반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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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병희 간사장은 총회가 채택한 공동성명을 높이 평가, 『대륙붕 문제와 조총련 규제조치조항은 민사당의 반대로 75년 서울총회에서도 넣지 못했던 내용』이라며 『민사당이 이번 총회에서는 오히려 자민당보다 더 열의를 보여 연맹의 전도가 매우 밝다』고 전망.
총회에서 가장 관심이 컸던 일본측 의원 참석인원수는 총회참가를 신청한 1백2명 가운데 △「후나다」 일본측 회장 주최 「리셉션」86명 △총회 개회식 96명 △김종필 한국측 회장 주최 「리셉션」1백여명.
일본 의원들에게는 「한일유착」이 문제돼 총회불참을 요망하는 선거구민 엽서가 날아들었고 「가스가·익고」 민사당위원장의 경우는 『총회 날에만 받은 엽서가 15㎝ 높이』(이병희 단장전언)였으나 『모두 참석을 주저한다면 민사당에서 나 혼자만이라도 나가겠다』고 하여 29명의 민사당의원 거의 전원이 이번 총회에 참석. <위 두항="고흥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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