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예일대서 대외정책 강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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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포드」전 미국대통령은 7일 자신이 36년 전 법학사학위를 받았던 정든「예일」대학에 「방문교수」로 돌아와 강의를 시작.
방문교수로서의 그의 역할에 만족하는 듯 시종 명랑한 표정으로 미국의 대외정책을 설명.
그는 강의 없이 질문에만 답변하면서 대통령 재직 시 소련반체제운동의 상징적인 물인 「솔제니친」을 초청치 못한 것을 후회한다고 말하고 소련이「사하로프」박사를 비롯한 반체제인사들을 탄압하는 것은 75년「헬싱키」협정 인권조항으로 봐 당연히 문제 삼아야 된다면서 이 문제에 대한 「카터」행정부의 최근 대소 강경 자세를 지지하고 있음을 시사.
【로이터·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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