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AP특파원에 출국 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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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모스크바4일 UPI동양】소련은 4일「모스크바」주재AP통신 특파원「조지·크림스키」에게 미 중앙정보국(CIA)에 관련됐을 뿐 아니라 한 소련시민에게 외화를 줌으로써 소련 국내법을 위반한 혐의를 들어 1주 내로 출국하도록 명령했다.
「모스크바」주재 서방외교관들은 이 두 사건이 소련반체제인사들과 이들의 행동을 보도하는 서방기자들에 대한 소련 정부당국의 소탕작전의 일환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워싱턴4일 AP합동】미 국무성은 소련당국이 AP통신의「모스크바」특파원인「조지·크림스키」기자를 간첩 및 통화관리법 위반 혐의로 추방한데 대한 보복으로 미국내의 소련 특파원 1명을 추방시킬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4일 알려졌다.
또「지미·카터」미대통령도 이에 관해 보복하도록 국무성에 지시했다고「조디·파웰」백악관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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