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 감축, 장기간 필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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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김영희 특파원】일본 외무성 대변인「야나기야」씨는「먼데일」미 부통령이 주한미군의 철수는 한국군의 강화와 남북대화 재개를 통한 남북관계의 개선을 조건으로 한다고 말했다고「뉴요크·타임스」지가 4일 보도했다.
「야나기야」대변인은「먼데일」미 부통령이 일본지도자들에게 전한 주한미군 감축에 관한 미국의 입장을 설명하면서「먼데일」부통령은 미국이 당장은 미군을 감축할 계획이 없고 사정이 허락할 때 감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야나기야」대변인은 자기가 이해하기로는 지장군의 철수는 오랜 시간이 걸릴 문제라고 말했다고 「뉴요크·타임스」지가 보도했다. 그는「먼데일」부통령이 일본지도자들에게 말한 것은 미국관리의 공식설명보다는 일본을 안심시키는 방향으로 한 걸음 더 나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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