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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근로자 소득 다시 농촌 앞질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74년 처음으로 도시근로자소득을 앞질렀던 농가소득이 76년에는 다시 역전, 도시근로자소득을 밑돌게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일 관계당국에 의하면 76년 현재 농가소득은 호당 연간 1백12만원선, 월 평균 9만3천3백원 선으로 75년 보다 28.3%가 증가했으나 도시근로자소득은 76년 3·4분기 현재 이미 월 평균 9만8천4백20원을 기록, 농가소득을 5·5%나 앞질렀다.
농가소득은 76년 중 쌀 증산 10%, 추곡수매가격 19% 인상, 일반미가 상승률 15% 등에 힘입어 예상외로 전년 비 28·3%나 증가했으나 도시근로자소득도 수출산업의 호황, 임금인상 등으로 75년의 월 평균 7만1천6백원에서 9만8선4백원(3·4분기 현재)으로 37·4%나 대폭증가, 3년만에 다시 농가소득을 앞지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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