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칸영화제 심사위원 위촉…심사 분야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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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간스포츠]

배우 전도연(41·사진)이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다음달 14일 열리는 제67회 칸영화제 공식경쟁부문 심사위원을 맡는다.

칸영화제는 28일 심사위원장을 맡은 제인 캠피온 감독에 더해 소피아 코폴라 감독, 배우 윌렘 데포 등 총 9명의 심사위원을 발표했다.

전도연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28일 “전도연이 칸영화제 측으로부터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배우가 칸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것은 처음이며 국내 영화인으로는 이창동 감독이 2009년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을 맡은 바 있다.

칸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은 칸과 인연이 있는 세계 영화인 중 최고 권위를 갖는 사람들이 주로 위촉된다. 전도연은 2007년 이창동 감독의 ‘밀양’으로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2010년에는 임상수 감독의 ‘하녀’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제67회 칸국제영화제는 다음달 14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류승룡 주연의 ‘표적’이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김성훈 감독의 ‘끝까지 간다’가 감독주간,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가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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