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반체제」민주화 투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프라하7일=UPI동양】「체코슬로바키아」의 반체제지식인 2백40명은 소련강점하의 「체코」에서 민주주의자유를 위해 투쟁할 것을 다짐하는 지하선언문 『77년 헌장』을 작성했으며 이와 관련, 4명의 반체제인사가 7일 체포되었다고 반체제소식통들이 말했다.
「프랑스」좌익신문 「쿼티디엥·드·파리」지는 이 헌장이 제2의 『「프라하」의 봄』을 알리는 전조일지 모른다고 전제하고 이 『77년 헌장』의 간행이야말로 1969년 4월 자유화 노선을 추진했던 「체코」공산당 제1서기 「알렉산드르·두브체크」가 소련을 비롯한 동구 5개국 군대점령 아래 실각해 최초의 『프라하」의 봄』이 봉쇄 당한 이때 「체코」반체제 파에 의해 발표된 『가장 중요한 선언문』이라고 논평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