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정보 1분 간격 전송 … 아이 걱정 더는 '삐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3면

원스톱 위치기반 솔루션 제공 기업인 예공이 무선인터넷(와이파이)을 기반으로 한 위치추적기 ‘마미아이(Mamieye)’를 출시했다. 마미아이는 인지능력이 부족한 어린아이·치매어른·반려동물의 실종을 예방하고 고가자산 분실을 막기 위한 위치정보 제공 서비스 단말기다.

 마미아이는 위치 추적을 위한 단말기와 위치 확인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보호 대상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단말기는 초슬림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높였다. 또 비상버튼 하나로 보호자에게 응급상황임을 알려줄 수 있게 돼 있다.

 기존의 위치추적기는 GPS를 기반으로 해 추적 대상자가 건물 안으로 들어갈 경우, 반경 250m~2.5㎞ 사이 위치정보만 제공된다. 반면 마미아이는 와이파이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동통신사에 가입할 필요 없이 추적이 가능하고 추적 범위 역시 5~20m까지 좁힐 수 있다. 위치정보를 1분 간격으로 실시간 전송함으로써 응급상황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마미아이는 1회 충전으로 약 2주간 사용 가능하며 무게는 25g으로 가볍다. 가격은 6만6000원이다.

 김동연 예공 대표는 “마미아이는 영유아나 치매·독거노인 등 사회 취약 계층의 보호를 위해 탄생한 제품으로 향후 제품 판매뿐 아니라 이들을 위한 캠페인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동연 대표는 1994년 세계 최초 광역무선호출기 ‘왑스(WAPS)’ 개발자로 2000년 무역의 날 수출 2억불탑 및 최연소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국내 무선통신 시장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 홈페이지(mamieye.com) 참조.

김만화 객원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