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학교 정원 만6백20명 증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문교부는 31일 77학년도 전문학교 (1백 개교) 입학정원을 76학년도의 3만3천4백30명보다 1만6백20명이 늘어난 4만4천50명으로 확정, 발표했다.
정원조정 내용을 보면①55개 전문학교에 2천7백40명을 늘렸고②내년에 신입생을 처음 모집하는 부산성지·경동·대구영진·안찬전문학교 등 4개 신설 공업전문학교에 2천6백80명을 배정했으며③5년 제 고등전문학교의 학급감축(1백30학급)으로 인한 정원 5천2백명을 일반 전문학교에 보충함으로써 전체정원 규모는 전학년도 중원규모 9천2백 명보다 1천4백20명이 더 많다.
문교부는 이번 정원조정에서 지방영세학교의 육성과 공업계학과 등 과학기술계의 충원에 역점을 두었고 이밖에 여성들에게 진학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실업계학과와 야간과정을 크게 증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원을 서울과 지방간의 구성 배로 보면 서울이 14.6%인 l천5백60명, 지방이 85.4%인 9천60명이며 계열별로는 공업계가 가장 많은 7천6백80명, 보건계 6백4O명. 수산해양계 5백40명, 농업계 3백50명, 기타실업계 l천4백명이다.
한편 신설되는 4개 전문학교의 내년도 모집정원은▲성지8백명▲경동 7백20명▲대구영진 6백명▲안찬5백60명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