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도 탄생 31년, 이젠 아웃도어의 동반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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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C·코란도 스포츠·코란도 투리스모의 코란도 삼총사. 쌍용차는 ‘I LUV Korando’ 캠페인으로 레저문화를 선도하는 코란도만의 가치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자동차가 ‘I LUV Korando(아이 러브 코란도)’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쌍용차는 코란도 탄생 31주년을 맞아 BI를 ‘LUV’로 새롭게 정하고, ‘아이 러브 코란도’라는 슬로건으로 론칭 캠페인을 시작했다. ‘LUV’는 레저 유틸리티 비이클(Leisure Utility Vehicle)의 약자이기도 하다. ‘LUV’는 코란도의 정체성을 한눈에 보여주는 동시에 활동적인 여가생활을 즐기는 소비자들은 코란도를 사랑(Love)한다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쌍용자동차가 코란도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인 ‘레저 유틸리티 비이클(Leisure Utility Vehicle)’을 알리고 “LUV 코란도” 론칭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 활동을 펼치는 것은 재도약을 위한 의지의 표현과 같다. 과거 오프로드 SUV의 상징과도 같았던 코란도가 그동안 여러 가지 고난도 있었지만 지금은 도심 레저·익스트림 레저·그룹 레저 등에 두루 사용이 가능한 풀 라인업을 갖춘 브랜드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코란도 특유의 SUV 정통성을 지키면서 도심 및 아웃도어 레저에 적합한 패밀리 제품들을 더한 코란도로 현대인들의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진정한 레저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자동차 브랜드가 되겠다는 의지가 반영했다.

이 슬로건을 통해 코란도C·코란도 스포츠·코란도 투리스모의 코란도 삼총사가 이름을 공유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VI(Visual Identity)를 공유하고 개별 제품 브랜드를 포괄하는 가치를 새롭게 정립해 코란도 이미지를 더 명확하게 규정하겠다는 의미다. 쌍용차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BI뿐만 아니라 코란도의 역사와 브랜드명의 의미 등 다양한 스토리를 소비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 대고객 커뮤니케이션에 사용할 LUV 코란도의 새로운 국·영문 로고는 현대적 감각에 맞게 만들고 심벌에서는 국가대표 SUV 브랜드를 내세웠다.

코란도는 1983년 3월에 출시된 31년 역사의 국내 최장수 자동차 브랜드이자 대한민국 SUV의 개척자다. 대한민국이 세계로의 도약을 준비하던 1980년대의 시대상에 맞춰 ‘한국인은 할 수 있다(Korean can do, Korando)’라는 영문 약자에서 탄생했다. 60년 역사의 쌍용차를 ‘SUV 전문기업’으로 각인시키는 역할을 한 코란도는 2011년 출시되어 도시형 레저 차량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코란도C’, 익스트림 레저에 적합한 ‘코란도 스포츠’, 그룹 레저에 적합한 ‘코란도 투리스모’로 재탄생했다.

쌍용차는 ‘I LUV Korando’ 캠페인을 통해 라이프스타일에 즐거운 변화를 제공하는 코란도만의 가치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4월 11일부터 방영되는 신규 TV광고는 ‘코란도와 함께 가슴이 시키는 대로 달려보세요’라는 임팩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뉴질랜드의 천혜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코란도 삼총사를 타고 뉴질랜드 남섬의 퀸즈타운 근교에 있는 호숫가·숲·들판·산 등을 마음껏 달리면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이번 브랜드 캠페인에는 모두 4편의 에피소드를 15초·30초·60초 분량의 TV광고로 편집해서 코란도만의 감성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첫 번째 TV광고에서는 코란도C·코란도 스포츠·코란도 투리스모 삼총사와 함께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먼저 선보이고, 이후 순차적으로 제품광고 중심의 에피소드를 TV광고로 보여주게 된다. 이번 캠페인은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새롭고 가치 있게 만들어주는 진정성 있는 브랜드가 되고자 하는 코란도 브랜드이미지를 담고 있다.

코란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I LUV Korando Festival’ 프로모션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코란도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7일 자라섬에서 열릴 이 페스티벌에서 참가자들은 코란도만으로 경험할 수 있는 오프로드 주행·차량 시승·각종 레저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송덕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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