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참모진 백33명 임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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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지미·카터」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23일 공정 인수 작업에 박차를 가해 연방 정부의 각성과 기타 주요 기관과의 연락 임무를 맡을 40명의 임원을 포함해 「워싱턴」에 있는 그의 정권 인수 사무실에서 근무할 총 1백33명의 참모진을 임명 발표했다.
이들 연락 참모진은 정부 각 기관의 활동에 관한 제반 사항을 「카터」씨와 그가 임명할 요직자들에게 설명하는 임무를 맡는다.
이날 임명된 새 참모진에 포함된 가장 중요한 요직자 명단과 그 임무는 다음과 같다.
▲「재크·워트슨」 (38)=정권 인수 작업 조정자의 역할을 해왔는데 앞으로도 이 임무를 계속 수행한다. 선거 이후 「워트슨」의 영향력은 상당히 좁아든 것으로 보인다.
▲「해밀턴·조던」 (33)=선거 운동 운영 수석 참모였는데 앞서 「카터」가 임명한 인수기간 「그룹」을 통솔한다.
▲「매듀·커피」=요직인선 대상자 목록 작성 계획을 주관한다. 이 기구는 정권 인수 참모진 중 가장 큰 단일 기구다. 이 기구를 총감독하는 사람은 「커피」가 아닌 「조던」이다.
▲「메어리·핀치·호이트」 (52)=선거 기간 중 「카터」씨 부인 「로절린」 여사의 공보비서 앞으로도 같은 임무를 맡는다.
▲「매들린·맥빈」(37)=「로절린」 여사의 「퍼스트·레이디」 업무 인수 작업을 주관한다.
▲「래리·베일리」 (35)=미 시장 회의 전 부회장으로 「워트슨」 보좌관으로 임명됐다.
▲「피터·부언」 (38)=정신병 의사이며 「카터」의 「워싱턴」 선거 운동 본부 운영 책임자였다. 앞으로 여러 가지 특별 계획을 맡게된다.
▲「스튜어트·아이슨슈타트」 (33)=선거 운동 때 「카터」의 정치 문제 담당 고문, 앞으로 정책 개발·정부 각 기관과의 연락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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