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그룹(남자)·서울신탁(여자)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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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신탁은행과 동아「그룹」이 19일 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제30회 전국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녀단체전에서 각각 2연패했다. 이날 서울 신탁은은 여자단체전 결승에서 외환은과 맞서 박홍자가 노장 배옥섭에게 2-1로 패배했으나 정현숙·이에리사「콤비」가 대선수답게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고 성낙소가 이영주에게 2「세트」에서 19-16으로 지고 있다가 23-21로 역전승을 거둠으로써 승리를 결정지었다.
한편 동아「그룹」과 대우중공업의 남자단체전결승에서 동아「그룹」은 지용옥·최승국이 수훈을 세웠다.
대우중공업의 이상국은 최승국과「세트·스코어」1-1에서 마지막「세트」를 20-15로 지고 있다가 분전, 연달아 5점을 얻어「듀스」를 거듭했으나 결국 27-25로 패배, 동아「그룹」에「스트레이트」승리를 안겨줬다.
또 남자부복식에서는 이상국-오근유조(대우)·정광호-박상정조(대우)와 최승국-문인수조(동아그룹)·윤길중-전영호조(성수고)가 각각 준결승에 올랐고 여자복식에서는 정현숙-이에리사조와 김순옥-신명숙조(KAL)·이기원-이경주조(산은)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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