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인용, 지도층 솔선 역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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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 예결위 정책 질의 첫날인 18일 회의장에는 여당 부총무들과 신민당에서 이철승 대표를 비롯한 신도환 이충환 김재광 최고 위원이 나와 응원 참관.
첫 질의에 나선 이진연 의원 (신민)은 『음지에 있는 사람이 양지를 찾는 것은 본능이다』는 말로 시작하여 『무주택자에게 집문서를 안겨주는 것이 무기를 안겨 주는 것과 같은 안보 첩경이다』는 등 비판을 서론으로 시작.
이 의원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간음한 저 여인을 돌로 치라』는 성경 귀절을 인용하여 서정 쇄신에 지도층의 솔선수범도 역설. 이에 반해 백영훈 의원 (유정)은 『3차 경제 계획 기간 동안 우리는 세계 다른 나라에 개발도상국의 유일한 표본이 돼 왔다』고 긍정적 안목을 서론으로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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