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새집 입주 늘고 봄 이사철 마무리 … 전셋값 안정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9면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이 조금씩 안정되고 있다. 전셋값 상승세가 많이 꺾여 대부분 지역이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2% 올라 전주(0.04%)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자세한 내용은 조인스랜드 부동산(www.joinsland.com) 참조>

강남(-0.07%)·강서(-0.03%)·송파구(-0.02%)는 전셋값이 떨어졌다.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봄 이사철이 마무리되고 새 아파트 입주가 증가하면서 전세난이 한풀 꺾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반면 동대문(0.13%)·서대문(0.11%)·마포구(0.1%) 등은 올랐다. 동대문구에선 답십리18구역 재개발 이주 수요가 늘면서 전세 물건이 달리는 편이다.

 경기도 역시 상승폭이 둔화되며 평균 0.06% 올랐다. 구리(0.25%)·안성(0.25%)·광명(0.23%)·광주(0.2%) 등은 평균 이상 상승했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은 저렴한 전셋집을 찾는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값은 보합권(0%)에 머물렀다.

황의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