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이 조금씩 안정되고 있다. 전셋값 상승세가 많이 꺾여 대부분 지역이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2% 올라 전주(0.04%)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자세한 내용은 조인스랜드 부동산(www.joinsland.com) 참조>
강남(-0.07%)·강서(-0.03%)·송파구(-0.02%)는 전셋값이 떨어졌다.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봄 이사철이 마무리되고 새 아파트 입주가 증가하면서 전세난이 한풀 꺾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반면 동대문(0.13%)·서대문(0.11%)·마포구(0.1%) 등은 올랐다. 동대문구에선 답십리18구역 재개발 이주 수요가 늘면서 전세 물건이 달리는 편이다.
경기도 역시 상승폭이 둔화되며 평균 0.06% 올랐다. 구리(0.25%)·안성(0.25%)·광명(0.23%)·광주(0.2%) 등은 평균 이상 상승했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은 저렴한 전셋집을 찾는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값은 보합권(0%)에 머물렀다.
황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