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구멍 뚫은 소 여우의 반나 「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까다롭기로 유명한 소련 영화 검열관이 희한하게도 여배우가 옷 벗는「신」을 허용했다. 「고르키」의 작품을 영화화한 『천국에 간 「집시」』에서 「스베틀라나·토마」 양 (30)은 강변에서 「블라우스」와 치마를 훌훌 벗어버려 오랜만에 소련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했는데 다만 「결정적인 마지막 옷」은 「섹스」 검열관의 완강한 반대로 벗지 않기로 했다고. <서독 슈피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