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민, 암살모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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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나이로비26일UPI동양】「이디·아민」 「우간다」대통령은 지난주 말 중무장한 병력이 그의 본부로 밀어닥쳐 총기를 난사, 그의 경호대원 다수가 피살된 또 하나의 암살미수사건에서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고 26일 「케냐」신문들이 보도했다.
한편 다른 「케냐」신문 「데일리·네이션」지는 「아민」대통령의 본부에서 폭탄 2개가 터져 수미상의 경호원들이 피살됐으며 세 번째 폭탄이 불발 중에 제거되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우간다」방송은 「아민」대통령이 암살모면 후 「우간다」 국외로 피신했다는 보도들을 부인하고 그가 26일 「캄팔라」시에서 경찰간부 29명의 퇴임식에 참석하는 등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하고있다고 보도했다.
「스탠더드」지는 「우간다」의 최고정책입안기구인 국방협의회가 「아민」대통령의 암살미수사건 직후 「아민」대통령의 진퇴문제를 검토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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