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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통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한국선수들은 오는 8월1일 「올림픽」 경기가 끝날때까지 엄격한 보안조치가 취해진 선수촌에 체류하는 동안 김치를 마음대로 먹을수 없을것 같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선수촌에 있는 선수들은 선수촌에서 제공되는 음식 외에는 어느것도 먹는것이 허용되지 않을것이라고 한다.
한국대사관은 훈련시와 경기기간중 한국선수들이 김치를 먹울수 있도록 선수촌에 약간의 김치를 반입하게 해달라고 조직위원회와 계속 협상을 벌일 계획이다.

<북한축구 신진이 반>
○…「올림픽」에 출전할 북한축구 「팀」은 17명의 선수중 과반수인 7명이 신진선수들로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축구 「팀」의 박두익감독은 8일 점심식사를 하며 기자와 만나 북한 「팀」은 예전 대표선수중 절반이 교체되었다고 말하고 오는 8윌 제20차 「메르데카」 축구대회에는 2진대표 「팀」이 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구회장 독경>
○…72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장도에 오른 최재구단장은 김포를 이륙하자마자 염주를 들고 반야심경독경을 했다.
독실한 불교신자인 최씨는 단장에 선임된후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게 해달라고 독경을 계속해 왔다고【이상합동】

<감기걸린 최충일>
○…한국남자선수단은 숙소를 잘못잡아 약간의 진통을 치르고 있다.
남자 선수단은 선수촌 A동 1층에 자리잡았는데 「에어컨」이 고장, 온도조절이 안돼 일부 선수들이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있다.
특히 「복싱」의 최충일선수는 이로 인해 감기가 들 정도인데 다른방으로 바꿔 달라고 교섭중이나 잘 될는지는 두고 봐야겠다.【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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