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에이블펀드마켓’

중앙일보

입력

온라인에서 조만간 문을 열 펀드 수퍼마켓이 침체된 자본시장에 힘을 불어넣을지 주목되고 있다. 펀드 수퍼마켓은 마트에 진열된 상품처럼 다양한 펀드 상품을 한곳에 모아 고객이 선호하는 펀드를 비교해 보고 살 수 있는 서비스다.

 이런 가운데 현대증권이 ‘에이블펀드마켓’을 선보이며 온라인 펀드시장에 진출했다. 에이블펀드마켓은 적은 수수료와 다양한 상품뿐 아니라 고객 중심의 사용 편의성을 갖춘 시스템으로, 국내외 유수 금융사의 투자정보와 온라인 펀드 전문 투자상담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에이블펀드마켓에서는 1100여 개의 공모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는 업계 최다 수준이다. 또 강력한 검색기능도 갖췄다. 이 밖에 펀드검색 결과 페이지 내 매매, 장바구니 바로가기 기능 등 온라인 쇼핑몰 형태로 구성해 고객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증권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금융사의 생생한 시황정보를 제공하고, 이슈가 되고 있거나 유망한 펀드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이슈 펀드 분석 리포트’를 발간한다. 펀드매니저 직격 인터뷰를 통해 그의 운용철학과 시황관 등을 알 수 있게 했다.

 채팅·게시판·전화를 통한 실시간 맞춤형 펀드투자상담 서비스는 에이블펀드마켓의 강점이다. 이를 위해 우수한 본사 펀드 담당인력과 PB로 구성된 온라인 자산관리 전문상담조직을 운영한다. 이 조직은 계열 운용사에 종속된 펀드보다는 글로벌 시장 상황과 고객의 요구를 고려한 자산배분 전략 아래 펀드 선정·추천 업무를 맡는다. 종합자산관리서비스도 선보인다. 한편 현대증권은 에이블펀드마켓 개설을 기념해 ‘평생 반값 할인 이벤트’ ‘금나와라 뚝딱! 이벤트’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평생 반값 할인 이벤트’는 연말까지 현대증권 온라인 매체를 통해 펀드에 가입하거나 다른 금융사에서 옮겨온 고객에게 펀드 선취 판매수수료와 판매보수를 반값으로 깎아주는 것이다. 할인된 금액은 분기 단위로 계산한 후 해당 펀드 매수계좌로 캐시백을 입금해 준다.

 ‘금나와라 뚝딱! 이벤트’는 6월 말까지 펀드에 가입하거나 타 금융사에서 이동해 온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3300만원 상당의 골드바를 지급한다. 추첨은 4월 말, 5월 말, 6월 말 총 3회 실시하며 잔액 100만원당 추첨권 1매를 제공한다. 당첨 고객에게는 1등(1명) 금 10돈, 2등(5명) 금 5돈, 3등(20명) 금 1돈을 준다. 

<유희진 기자 yhj@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