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이노끼」대결 매회 3분식 15회전|권투·레슬링규칙 적용…벨트아래는 못때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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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오는 6월26일동경 일본무덕관에서 세기의 비상한 관심속에 거행될 「프로·복싱」세계「헤비」급 선수권자 「무하마드·알리」와 일본「프로·레슬링」계의왕자 「안토니오·이노끼」(저목)간의 격투기 세계 제1결정전의 경기규칙이 27일 확정 발표됐다.
일본「프로·레슬링」협회는 「알리」측과 1개월간의 협의끝에 경기규칙을 최종 확정했다고 밖히고 「알리」는 4「온스」「복싱·글러브」를 끼고 싸우며 「이노끼」는 맨손으로 싸우되 태권도의 손으로 치기와 팔꿈치 전후좌후 치기등을 할수있다고 말했다.
이규칙에 의하면 경기는 「복싱」과같이 15회전 경기로 진행되고 채점은 매 「라운드」5점만점제로 하며 「펀치」를 맞거나 「레슬링」의 「홀드」로 「녹아웃」되거나 「카운트」3을 셀동안 어깨가 「매트」에 닿아있거나 한쪽이 기권하거나 의사가 선수의 부상이 심하여 경기를 진행할수없다고 결정할때는 패한것으로 판정하기로하였다. 또 양선수는 붙들고 싸울수있고 양선수가 「로프」에 엉켜있을때만 떼어놓을수 있으며 「펀치」를 맞거나 들어던져 한선수가 「링」밖으로 나갈 경우 20초 이내에 「링」위에 올라와야 한다.
이규칙은 또「벨트」이하는 발로차거나 손으로 때릴수없고 머리나 어깨로 받을수 없으며 손가락이나 「글러브」를 펴서 상대의눈을 찌르거나 때릴수없다. 【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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