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지 보도|김일성 지병 절망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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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스톡홀롬 12일 WPS합동】이곳 신문 「스벤스카·다그블라데트」는 북괴 김일성의 후계자로 확정된 못한 김정일에게 새로운 도전자가 등장함으로써 후계자 경쟁은 속단을 불허한 채 권력투쟁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10일자 이 신문은 『김일성 와병, 권력투쟁 진행 중』이라는 제목으로 「야코·카우린코스키」 국영통신 특파원의 평양발 보도에서 그같이 전하고 후계자 문제의 새로운 도전자는 김일성의 차남인 김정주(35)라고 말했다.
김정주는 형인 김정일(37)의 후계자 지명에 반대, 권력 투쟁의 정면에 등장했다고 이 신문은 전하고 그 같은 사실은 김정일의 초상화가 만경대를 제외하고는 별로 나붙어 있지 않고 있다는 등의 증거를 들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일은 후계자 선두에서 제동이 걸렸으며 김일성은 한국에서 알려진 대로 후두암이 확실하되 이미 2차 수술을 받았으나 의학적으로 3차 수술은 불가능 시 된다고 이 보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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