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44개 등산로 폐쇄|산불예방 위해 봄·가을 산화방지기간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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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산림청은 22일 산불방지를 위해 서울 근교산의 등산 「코스」26개소를 비롯, 전국 주요지역 등산「코스」3백44개소를 폐쇄했다.
이에 따라 춘계 산불경방기간인 오는 5월말까지 해당지역의 폐쇄된 등산 「코스」를 통한 입산은 일절 금지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지난 주말(17, 18이틀간) 전국에 걸쳐 실시한 산불 취약지구 조사결과 우선▲부근에 계곡 물이나 샘이 없는 등산로▲등산객의 이용 빈도가 낮은 곳▲낙엽이 많이 깔려 산불발생위험이 있으나 습기가 없는 지역의 등산 「코스」를 폐쇄, 입산금지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밝히고 이번에 폐쇄된 등산코스는 추계 산불방지기간 (10윌21일∼12윌31일)중에도 입산이 금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금년들어 이날 현재 산불을 낸 2백12명을 검거, 23명을 구속 송치했다.
폐쇄된 서울 근교산의 등산 「코스」17개소는 다음과 같다.
◇도봉산▲도봉동안골∼청용사◇우이지구▲선거각∼북한산▲백운「풀」∼도선사∼백운대▲육운산장∼용덕사∼백운대◇수유지구▲4·19탑∼백련사▲삼성암∼조병옥박사묘소∼정릉▲「아카데미·하우스」 ∼폭포수∼백운대 ◇수낙산지구▲상계4동∼수락산▲상계1동∼수락산▲상계3동∼불암산 ▲중계동∼불암산◇정릉지구 ▲정릉「버스」종점∼보국문▲배바위골∼정능유원지▲국민대뒤∼성터▲성북동∼북악산 ◇관악지구▲봉천동∼관악산▲팔선학∼서울대위∼관악산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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