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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음악단에 화려한「리릭·소프라노」의 선물|이규도 독창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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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중앙일보·동양방송은 청아한 음색과 고음으로 한국악단에서 특출한「리릭·소프라노」로 평가받는 이규도씨의 독창회를 오는 20일 하오7시30분 서울장충동 국립극장에서 개최합니다. 「오페라」『라·트라비아타』의 춘희, 『마농·레스코』의「마농」, 『리골레토』의「질다」(이상 김자경「오페라」단 공연)등 역을 맡아 우리에게 뛰어난 미모와 생생한 연기를 함께 보여줬던 이씨의 이번 독창회는 국내에서는 세 번째로 15년만에 마련된 것입니다. 이씨는 이대음대를 졸업하고 도미, 「줄리어드」음대대학원을 수료하는 한편, 「마리아·칼라스」가 강의하는 유명한「매스터·클라스」에서 수학한바 있습니다. 도미수학 이후 그간 다듬어온·음성에 새로이 습득한 기량을 함께 펼쳐 보여 줄 한국 성악계의 큰 행사로 남을 이규도씨의 독창회를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래퍼터리>
「헨델」아, 무정한 이여. 찬란한 천사여(「오라토리오」『삼손』중에서).
「모차르트」불타는 나의 마음…기다려주오. 괴롭히리라.
「슈베르트」나의 인사를 받으세요. 나비. 영혼의 날에. 물레방앗간의「그레첸」.
「슈트라우스」당신의 눈을 본 후에. 자유. 울림.
「베를리오즈」부재.
「리스트」잔디 위에서. 오, 내가 잠든 사이.
「샤르팡티에」그대를 알고부터(「오페라」『루이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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