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꽃 향기속에 뜨거운 연도의 성원|다시·무안·엄다중등선 학생 8천명이나 학다리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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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육상선수40여명이 단체참관>
○…목포를 출발, 청계를지나자 온산을 물들인 진달래 향기가 짙게 퍼졌고 광주로 이어지는 제1구간의 가도에는 수많은 연도주민과 학생들의 열학 같은 성원이 유례없이 뜨거웠다.
다시중· 무안중· 엄다중·학다리고· 학다리중앙국민교등 8천여명의 성원은 「마라튼」중흥의 염원을 그대로 표현했으며 특히 학다리중앙국민교 4O여명의 육상선수가 「레이스」를참관, 이채를 띄기도..

<생후두달된 옥동자안고나온 여인네도>
○…생후 2개월의 옥동자를 안고 가드에 나온 김연임(21·무안군무안면 성내리)여인은 열렬한 경호「펜」의 일원.
선수들이 무안면 소재지에 접어들자 가족의 만류도 뿌리치고 아기를 안고 가로로 뛰어 나왔다는것.
김여인은 경호「마라튼」의 이름을 따서 아기이름을 경호라고 부르고 싶다며 수줍은 웃음을 띠었다.<역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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