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터미네이터 5' 출연, 슈워제네거와 호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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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44·사진)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다섯 번째 영화인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에 출연한다.

 이병헌의 소속사는 “2월에 출연을 확정했고, 현재 어떤 역할을 맡을지 협의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앞서 이병헌은 할리우드 영화 ‘레드: 더 레전드’ ‘지.아이.조’ 시리즈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전작들만큼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 같다”고 말했다.

 ‘터미네이터: 제네시스’는 사라 코너와 존 코너의 아버지인 카일 리스의 젊은 시절을 그리는 3부작이다. 이병헌이 출연하는 첫 편은 5월 초 촬영을 시작해 내년 7월 개봉할 예정이다.

시리즈의 터줏대감인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터미네이터 역할로 복귀하고, 에밀리아 클라크가 사라 코너, 제이슨 클락이 존 코너 역을 맡는다. 영화 ‘토르: 다크월드’를 연출한 앨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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