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상해보험 가입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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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해외여행 중에 발생하는 각종 신체상의 상해에 대한 입원비및 치료비와「하이재킹」으로 인한 목적지 도착 지연 보상비 등을 받는「여행상해보험」이용자가 늘고 있다는 소식.
D보험 김포공항영업소에 따르면 여행상해보험 가입자는 매월 평균 30여명으로 외국인이 주로 이용하고 내국인의 경우 여행보험에 대한 인식부족으로『뭘하는 곳이냐』고 물어보는 정도라고.
13일 3일간 체류예정으로 동경으로 출국한 주한「모로크」대사「타들라위·에뵤매이」씨는 불입금 12「달러」를 내고 5만「달러」짜리를 들어 영업소 개설 이래 최고보험금가입자가 되었다.
또 7일 출국한 일본인「다끼우찌·쇼오조」씨 (실업인)는 지금까지 세 차례 입·출국을 하면서 꼬박 1천만원짜리 보험을 들고 있는데 그는『여행을 자주 하여 보험에 가입하는게 생활화 되었다』고.
특히 항공기가 납치 되었을 때는 여행일수 30일의 여행자는 보험료 9백60원만 내면 납치후 20일까지 매일 4만8천원씩을 보상해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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