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도 진달래가 핀다|농촌진흥청 영하20도에도 꽃피는 신종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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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한겨울의 산과 들에 진달래가 핀다. 수원시 농촌진흥청원예시험장에서 화사하게 피어난 진달래꽃은 영하2O도의 혹한속에서도 꽃을 피운다는 개량종 진달래.
겨울에도 잎이지지 않고 연중 꽃이 피는 개량종 진달래는 시험장 홍영표·이정식연구관「팀」이 7년동안 연구끝에 성공을 거둔것.
전달래꽃은 이른봄 4월의 산과들을 붉게 물들여「영산홍」이란 별명이 붙었지만 개량종은 분홍·주적색·붉은색·연분홍·진분홍등 5색의 꽃을 피워 더 한층 아릅답다.
개량종은 꽃이 사시사철 피는 「벨기에」산「아랄레아」류 「로렐라이」등 5가지 품종과 추위에 강한 일본진달래 「히노데」를 교배시켜 개발했다.
진달래의 꽃말은 「사랑의 즐거움」. 연구「팀」은 개량진달래의 개발로 「사랑의 즐거움」은 4월에만 그치지않고 연중 지속될것이라고 즐거운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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