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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위 태워다 줬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권총 재수색은 해빙후에나>
【수원】수원 경찰서장 실권총 도난사건을 수사중인 수사본부는 24일 화홍교통소속 경기2바1003호 「뉴코티나」운전사 노재부씨(35.수원시 세류동 999)로부터 자신이 구랍20일 자살한 이종태 경위를 원천 유원지까지 태워다 줬다는 신고를 받고 신고내용의 사실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운전사 노씨는 이경위가 72년봄 수원에서 부여까지 자기 「택시」를 대절, 태워다 준일이 있어 얼굴을 알고 있었으며 이경위가 이날 수원시 팔당로1가 수원 체신청앞에서 「택시」를 타고 『원천으로가자』는 말만 했을 뿐 저수지에 도착했을 때까지 아무말도 하지 않고 침울한 표정이었다고 밝혔다. 「택시」요금은 4백40원이 나왔다는 것.
수사본부는 노씨의 진술이 사실로 밝혀지더라도 해빙기까지는 원천 저수지일대의 권총 수색작업은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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