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뽕 밀반출 기도|일본인등 6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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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치안본부는 23일 관광액을 가장, 입국한 뒤 국내 「히로뽕」밀매 알선책과 접선, 「히로뽕」4백g(싯가 2억5천만원)을 사들여 밀반출 하려던 일본인 장속천정치씨(46.일본경도시장속천정.유한공사 사원)와 도속구웅씨(44.일본곤내천현모순하시.도섭공무소주인)천야긍씨(39.경도시남구)등 3명과 이들에게 「히로뽕」을 판 전 국가대표 「레슬링」선수 최정혁씨(34.일명 최영길) 황웅일씨(35) 김해준씨(44.서울반포 「아파트」)등 모두 6명을 습관성 의약품 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레슬링」사법 최차덕씨(39)를 같은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밀매책 김은봉씨(45)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속천정치씨와 천야단씨는 일본 폭력단의 일원으로 한국을 자주 출입하면서 20일 낮 12시20분쯤 「히로뽕」2백g을 이중 장치된 휴대용 가방속에 숨겨 출국하려다 김포공항에서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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