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 공급원으로 산유국역할 끝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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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바젤22일 AFP동양】바젤에 본점을 둔 국제결제은행(BIS)은 유럽 금융시장에서 산유국들이 행사하던 새로운 자본의 주요공급자로서의 역할이 끝났다고 22일 밝혔다.
8개 서구중앙은행의 자료를 토대로 작성된 분기보고서에서 BIS는 산유국들이 74년 4·4분기에는 35억「달러」를, 75년 1·4분기에는 35억「달러」 의 자금을 풀어 놓은데 비해 75년 3·4분기에는 5억「달러」정도밖에 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는 또 서구의 자산이 급격히 증가, 67억「달러」로 뛰어올랐으며 40억「달러」를 추가함으로써 이제까지 산유국이 차지했던 신자본의 주요공급자역할을 대체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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