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에 연속20장 복사 가능한 전자복사기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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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1분에 20장의 연속 복사가 가능한 전자복사기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
복사방식으로 간접 전자방식을 택한 DTI200. 사무기 종합「메이커」인 주식회사「신도리코」(대표이사 우상기)가 개발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복사기들은 복사속도가 느리고 특수용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양면복사가 불가능하고 문서로써 장기보존이 어려웠는데 DTI200은 보통용지에도 선명한 건식복사가 가능하므로 양면복사가 가능하고 화상이 영구히 변색되지 않아 장기보존의 필요성이 있는 자료나 공식문서로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스퀴즈·드라이」방식에 의한 보통용지복사이므로 연필이나 「볼펜」으로 써넣는 것도 자유자재로 할 수 있고 날인도 가능하다.
지금까지 연속복사로서 분당 20장 복사가 가능하려면 2백V이상의 전원이 필요하다고 알려졌으나 DTI200의 경우 1백V로서 가능케 한 점은 획기적이다.
크기는 가로 73cm, 세로 50.7cm, 높이 34.6cm, 무게 70kg. 시판가격은 1백9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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