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부 5백m 정재원 2연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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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제57회 전국체전 동계빙상경기대회가 21일 태능국제「스케이트」장과 동대문실내「링크」두 곳에서 열전 3일의 막을 올렸다. 이날 태능「스케이트」장에서 벌어진「스피드·스케이팅」첫 종목 경기인 남대부 5백m에서 경희대의 정재원은 42초1로 주파, 작년에 이어 2연패했다.
또한 남자일반부의 김승모(공군)는 42초2로, 여고부의 권복희(유봉여고)는 48초2로 각각 우승을 차지하여 역시 2년 연속 패권을 잡았다.
한편 여자일반 5백m에 출전한 윤혜전(외환은)은 49초4로 「골·인」, 첫 대회신기록 (종전 52초9)을 작성했다. 동계 체전입장식은 이날 상오11시 태능에서 거행, 김택수 대한체육회장은 개회사에서 『이영하선수의 승전보에 힘입어 세계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기량연마에 힘써달라』고 선수들에게 당부했고 경희대「아이스·하키」박용구선수가 선수대표선서를 했다.
한편 동대문실내「링크」에서 벌어진「아이스·하키」남고부 첫 경기에서 광성고는 경희고를 8-5로 제압, 서전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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