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해방기구 PLO 초청|안보리 결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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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유엔 본부 12일AFP·로이터종합】중동문제를 토의키 위해 소집된 「유엔」안보이사회는 12일「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가 「유엔」회원국과 동일한 권리를 가지고 이 회의에 참석토록 초청하는 결의안을 찬성 11, 반대1. 기권3표로 채택했다.
미국은 이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졌으며「프랑스」영국 및「이탈리아」는 기권했다.
신문들은 미국이 지난 67년 영국의 제의로 채택된「이스라엘」의 점령지 철수와 모든 중동 국가들의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나 PL0를 정치적 단일체로 인정하지 않는다는「유엔」안보리 결의 242호의 의미를 변경시키려는 어떠한 결의안에 대해서도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안보리 토의가 시작되기에 앞서 「유엔」본부 가까운 「다크·하마슐드」기념도서관에서 시한 폭탄 1개와 기타「파이프」형 폭탄 2개가 발견되어「유엔」본부가 봉쇄되는 소동을 빚었으나 경찰의 폭발물 처리반에 의해 폭탄물은 무사히 제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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