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 누드 퍼포먼스…김미루 사진전 '낙타가 사막으로 간 까닭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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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루의 ‘낙타가 사막으로 간 까닭은?’이라는 제목의 전시가 서울 소격동 트렁크갤러리에서 27일부터 열린다.

돼지우리에서 자신의 누드 사진을 찍었던 김미루가 이번에 찾아간 곳은 사막이다.

사진 속 김미루는 사막 벌판 위에서 낙타와 함께 걷고 뛰어다니고 어딘가를 덧없이 바라보고 있다. 이번에도 역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았다.

‘낙타가 사막으로 간 까닭은?’이란 질문으로 사막을 찾은 그는 “낙타는 지구상에서 가장 가혹한 곳인 사막에서 살 수 있도록 진화해왔다. 각박한 환경에 적응한 낙타에게서 ‘노마드적 삶의 지혜’를 배워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요르단에 거주하고 있으며 ‘느리게, 불편하게, 깨끗하지 않게’와 같은 과제를 실천하고 있다.

김미루는 도올 김용옥의 딸로 파격적인 누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전시는 다음달 29일까지. 02-3210-1233. [사진 트렁크갤러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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