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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반공운동 벌이자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28일 저녁 신문 회관에서 열린 「반공반탁학생운동자대회」에는 30년 전 반공·반탁운동에 앞장섰던 남녀전국 학연관계자 3백여명이 참석.
학연 위원장이었던 이철승 국회부의장은 기념사에서 『금년 「유엔」 총회장은 해방직후의 연전·보전·혜화전문(동국대)학생들이 좌익과 싸움만을 벌이던 상황과 꼭 같더라』 『30년전의 반동 이철승이가 왔다고 해서인지 북괴측에서 내 얼굴에 「카메라」를 들이대더라』며 『반백의 우리는 제2의 반공·구국 운동을 벌이자』고 역설.
모임에는 김은하 송원영 채문식 양해준 고재청 박용만 황호동(이상 신민), 박철 강병규(이상 공화), 김삼봉 안종렬(이상 유정)의원 등도 참석.
축사를 한 안호상 박사는 『국정국사교과서에서 단군 조선을 빼고 위만조선부터 기술해 민족사적 정통성과 단일민족임을 부인하는 오류를 범했다』고 신랄하게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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