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소, 중공 접경군 증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런던 22일 AP합동】소련은 6천4백㎞에 걸친 중소국경지대에 배치하고 있는 소련군부대들에 「미사일」「탱크」인력수송장갑차 야포 등을 증강시켜 공격력을 극적으로 증강했음이 소련의 군사동태를 감시중인 중공첩보위성들에 의해 밝혀졌다고 「런던」의 유력지 「데일리·텔리그래프」가 22일 보도했다.
「데일리·텔리그래프」지는 이날 북경주재특파원 「클레어·홀즈워드」기자의 「워싱턴」발 기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소련은 그밖에도 몽고주둔 소련군을 증강하는 한편 「블라디보스토크」항으로부터의 소련함정초계활동도 배로 강화했다고 전했으며 중공은 이같은 소련 측 움직임에 대비하여 심양·북경·난주·신강 등 소련 접경 지의 4개 군구 안의 각 부대들에 경계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