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 군부 실력자 대폭 강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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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지난11월25일의 군부좌파 「쿠데타」미수사건 때 군 수뇌부에서 축출되었던 전보안군(COPCON) 사령관 「카르발요」장군이 소령으로, 전 육참총장 「파비안」장군이 중령으로 각각 강등되었으며 친공「콘살베스」수상내각에서 교육장을 지냈던 「실바」소령이 체포됐다고 군사령부대변인이 19일 발표했다.
「카르발요」소령은 74년4월 우익독재정권을 무너뜨린 군부「쿠데타」를 주동했으며 군부가 정권을 장악하면서 일약 소령에서 장군으로 뛰어올라 「포르투갈」사상 최연소장군이 되었고 강력한 보안사령관 및 「리스본」군 관 구 사령관직을 맡아 실력자로 군림했으며 「파비안」중령도 작년4월 군부「쿠데타」때 중령으로 주도적 역할을 하여 일약 육군참모총장이 됐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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