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조·수집·판매「루트」|12개파 50명 수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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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마초담배 일제단속을 벌이고 있는 서울지검 형사3부(이영욱부장·조찬형검사)는 8일 이번 수사에서 대마초담배가 기지촌 주변의 수집상을 거쳐 서울시내의 학생·연예인들에게 공급되고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의정부·박모 (40) 파주용주골 최모 (37) 서울이태원 안모(35) 씨등 12개파 50여명의 중간 밀매상인들을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강원도 평창·정선등지에서 대마초를 직접수집, 분말로 만들어 기지촌 위안부나 미군인들에게 점조직을 통해 대량으로 넘기고있으며 이것이 미군이나 위안부를 통해 이태원의 문덕규 유상목 이태현 김기태씨에게 넘어가 학생·가수·악사·접대부 등에게 공급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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